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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면> 서초좋은의원 한혜성 원장·유은정 원장, 굿이미지심리치료센터 장창민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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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면 ‘비만 세균’ 의심해봐야
  • 서초좋은의원 한혜성 원장·유은정 원장, 굿이미지심리치료센터 장창민 박사
  • 승인 2019.03.1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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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한혜성 원장 / 유은정 원장 / 장창민 박사
왼쪽부터 한혜성 원장 / 유은정 원장 / 장창민 박사

최근 장내 미세물 중 우리도 모르게 우리를 살찌우는 비만세균의 존재가 확인되어 이슈가 되고 있다. 실제로 2006년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 비만 쥐의 장내세균이 비만을 초래한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이 실험 결과에 따르면 장내 세균환경이 좋지 못할 경우 비만이 올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우리의 장 속에는 다양한 종류의 미생물이 살고 있다. 크게 유익균과 유해균으로 나뉘는데, 유익균 ‘박테로이데테스’가 많을수록 탄수화물을 분해하고 배출해 우리 몸을 날씬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문제가 되는 것은 유해균이다. 대표적인 유해균 페르미쿠테스라는 균은 단백질이나 지방을 분해하고 흡수시켜 몸에 축적시키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장내 세균 비율이 사람의 비만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장내 환경에 유익균은 없고 유해한 균만 많다면 필요한 영양소는 흡수가 안되고 오히려 살만 찌는 ‘물만 마셔도 살이 찌는 몸’이 될 수 있다. 실제로 비만한 사람들의 장내 유익균 비율은 표준그룹의 평균 비율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를 보였다. 장내 유익균 비율이 줄어들고 유해균이 늘어나는 이유는 식습관에서 찾을 수 있다.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 식품 등을 섭취하게 되면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는 부족한데 비해 음식을 소화하기 위해 나오는 독소의 양은 지나치게 되어 장내 유익균이 서식하기 힘든 환경이 된다.

장은 제 2의 뇌라고까지 불릴 만큼 우리의 감정과 욕구에도 크게 관여한다. 장에서는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80% 이상이 생성되기 때문에 장내 세균이 뇌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할 때에는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다. 스트레스 조절이 되지 않으면 몸 속 세로토닌 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풀려 하는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음식을 많이 먹게 되어 비만을 조절하기 쉽지 않다.

다이어트를 위해 무조건 절식하거나 식욕억제제로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식욕억제제는 장기간 복용할 수 없고 폭식증을 심화시키거나 재발할 수 있다. 먼저 자신의 감정을 점검하고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개선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폭식증 완치를 위해서는 감정적으로 식사를 하는 대신 현재에 집중해 음식의 맛과 향을 음미하여 먹어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이는 순간의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에게 유익한 음식을 선택하도록 돕는 마음 챙김 식사(Mindful Eating)의 핵심 요소이다.

따라서 식욕억제제가 아닌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SSRI)를 처방한다. 세로토닌은 평상심을 유지해 식탐이나 다른 충동을 제어하기 때문에 식사에 대한 만족감을 느끼게 하고 우울감을 물리친다. 이와 동시에 셀룰라이트, 부종을 치료하기 위한 3MAX, EST, 비너스프리즈, 트리플바디 등을 이용한 체형관리와 자존감 향상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긍정감과 올바른 식습관을 가질 수 있게 하는 3way Solution 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치료에 따른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충분한 상담과 진단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글 : 서초좋은의원 한혜성 원장, 굿이미지심리치료센터 장창민 박사, 서초좋은의원 유은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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